[조선왕조] 조선의 12대 왕 '인종' 그는 누구인가?

[조선왕조] 조선의 11대 왕 '중종' 그는 누구인가?

[조선왕조] 조선의 11대 왕 '중종' 그는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 : ) 치다입니다! ㅎㅎㅎ오늘은 인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제12대 왕(재위 1544~1545).

인종 어진

 < 인종 그는 누구인가? >

 

인종은 여섯 살에 왕세자로 책봉된 이후 24년간 세자 수업을 받다가 30세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조선 역대 왕 중 가장 짧은 치세를 남긴 왕이다. 인종이 왕위에 머무른 건 고작 8개월 보름 정도였다. 원인 모를 병으로 시름시름 앓다가 후사 하나 남기지 않고 세상을 훌쩍 떠나버린 것이다. 하지만 당시 사람들은 그를 성군이라고 말했다.  너그러운 성품과 지극한 효성, 금욕적인 생활로 전형적인 선비의 모습을 보였던 그 였다. 인종은 세 살 때부터 글을 읽을 정도로 총명하여 8세의 나이에 성균관에 입학하여 매일 글을 읽었다. 게다가 철저한 금욕 생활을 추구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옷을 화려하게 입은 궁녀를 모두 내쫓고 여자를 일절 가까이하지 않았다고 한다. 도학 사상에 깊이 매료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완벽한 왕세자에게는 외로움이라는 결핍이 있었다. 산후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 대신 새어머니 문정왕후 아래서 자라게 되는데, 문정왕후는 전 부인의 아들인 인종을 미워했고, 자신의 아들 경원대군을 왕위에 올리려고 애를 썼다. 인종을 원수 대하듯 하던 문정왕후는 문안 인사를 온 그에게, 자신의 아들 경원대군을 언제쯤 죽일거냐는 등의 막말을 던지곤 했다. 야사에 따르면 윤씨는 인종을 몇 번이나 죽이려 했다고 한다. 인종의 세자 시절, 그와 빈궁이 잠들어 있는데 주위에서 뜨거운 열기가 올라 잠에서 깨어보니 동궁이 불에 타고 있었다. 그는 당황하지 않고 빈궁을 깨워 먼저 나가라고 한 뒤 자신은 조용히 앉아서 타 죽겠다고 말하였다. 그는 불을 지른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기 때문인데, 문정왕후는 이미 몇 번이나 죽이려고 시도했기 때문이다. 문정왕후는 이미 몇 번이나 그를 죽이려고 시도했는데 그때마다 다행히 죽음을 면하곤 했다. 비록 계모여도 어머니이기 때문에, 문정왕후가 자신을 그토록 죽이고 싶다면 자식 된 도리로 죽어주는 것이 효를 행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세자의 말을 들은 빈궁은 절대 혼자 나갈 수 없다며 자리를 지켰고, 두 사람은 화형을 당하기 직전이었다. 그때 밖에서 세자를 애타게 부르는 중종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를 들은 인종은 자신이 죽는 것이 아버지에겐 불효라며 빈궁과 함께 불길을 헤쳐 나왔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후대에 문정왕후를 깎아내리기 위해 각색된 것으로 볼 수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이런 이야기가 지어질 만큼 인종이 새어머니의 압박을 많이 받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는 즉위하자마자 조광조를 비롯하여 기묘사화 때 피해를 입은 사림 세력을 신원하고 현량과도 복구시켰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이 익히고 배운 도학 사상을 현실 정치에 응용하기 위해 다시 사람들을 등용시키기 시작했다. 하지만 인종은 미처 그 뜻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재위 9개월 만에 사망하였다. 

 

< 인종의 죽음 >

 

젊은 인종의 죽음에는 독살설이 재기되기도 하는데, 어느날 인종이 문안 인사차 대비전에 들르자 문정왕후가 평소와 다르게 웃는 얼굴로 떡을 권했고 그 떡을 먹은 인종이 얼마 못 가 숨을 거두었다는 것이다. 이 야사가 시사하는 것은,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문정왕후의 시기와 멸시가 심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록에 따르면 인종이 금식으로 인해 몸이 약해진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버지 중종이 승하하자 효심이 지극했던 인종이 금식을 너무도 열심히 했던 것이다. 신하들이 전하께서 한 수저라도 더 드시게 하려고 크게 고민할 정도였다. 철저한 금식 중에 사신 접대와 제사 등의 빡빡한 일정을 수행했던 인종. 그는 결국 재위 9개월도 채우지 못하고 사망하고 만다.